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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웅치기'라는 음식이 있습니다. 간장에 조려서 만든 닭인데, 과거 먹거리가 귀하던 시절, 처음 처가댁에 온 사위에게 씨암탉을 잡아 다른 가족들 몰래 사위에게만 먹이던 음식에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. 당면 없고, 국물이 살짝 더 졸아든 매콤한 찜닭이라고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. 국물 소스가 워낙 맛있어 흰 쌀밥에 비벼 먹으면 그만이지만, 이 집의 특별메뉴,  박봉김밥과 함께 먹으면 별미입니다. 

 

청도 웅치기 맛집/ 시골집

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동5길 18

054-373-0303

영업시간 : 오전 11시 ~ 오후 8시 (브레이크타임 : 오후 2시 ~ 오후 3시 30분 / 라스트 오더 : 오후 7시)

이름은 시골집이지만, 청도역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나름 군내 중심지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. 식당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차리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. 메인 메뉴가 하는데 보통 2,30분, 백숙은 40분까지도 걸릴 수 있으니 식당에 가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출발하실 때 미리 가게에 전화를 해 주문을 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. 

 

 

 

대표 메뉴

웅치기/ 매운맛, 중간맛(신라면맵기), 순한맛, 아주순한맛/ 소요시간 2~30분

(한마리/2-3인분) 28,000원 (한마리반/3-4인분) 38,000원 (포장은 2,000원 할인)

박봉김밥 4,00원

청도약수 백숙죽 1인분 13,000원 (2인분 이상 주문가능/ 소요시간 3~40분)

찜닭에 김밥. 어찌보면 특별한 메뉴가 아니지만, 희안하게 자꾸 끌린다는 마성의 맛집입니다. 김밥은 별 다를 거 없어 보이는 꼬마김밥이지만, 옹치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고, 따로 먹어도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을 돋웁니다. 동치미, 무생채 등 함께 나오는 기본 반찬들도 맛있습니다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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