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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부터 교외에, 그리고 서울에 대형 카페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 대형 카페의 장점은 보통 천장이 높기 때문에 분명 실내에 있으면서도 탁 트인 기분이 들어 아늑하면서도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 드는 묘한 감정이 있습니다. 또 하나, 보통 대형카페들은 기획단계부터 자본이 많이 투자되기 때문인지 인테리어 수준도 높고, 기본적인 커피 맛이나 음식 맛들이 평타 이상을 칩니다.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, 그 뻥 뚫린 공간감이 좋아 대형 카페를 주로 쫓아다니는 입장에서 분석해보자면 그렇습니다. 사실 그래서 왠만한 대형카페는 가볼만큼 가봤다고 생각했는데, 또 다른 차원으로 정원 조경까지 함께 조성해 높은 김포 대형카페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.
김포 카페드첼시
경기 김포시 통진읍 김포대로2435번길 107-20 카페드첼시
0507-1368-7780
영업시간 : 오전 10시 ~ 오후 9시 (라스트오더 오후 8시 30분)
반려동물 입장금지/ 카드결제만 가능
통진읍은 서울에서 강화도 쪽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곳인데 도시와 시골 경계에 있는 동네라 길 하나 차이로 창 밖의 풍경의 정서가 바뀌는 곳입니다.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, 대형 카페 중 주차가 생각보다 골치아픈 곳들이 있는데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좋습니다. 정원부지만 1만평에 가까워 정말 조금만 시간 내서 나오면 예쁜 정원을 구경하고 거닐며 맛있는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. 실내 인테리어도 원목 비중이 높고 식물로 가득해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.
메뉴/ 커피, 브런치, 피자, 파스타, 샐러드, 애프터눈 티 등
카페지만 거의 레스토랑 수준의 메뉴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. 커피, 음료는 대략 6,000원에서 8,000원 사이이며, 피자와 파스타는 18000원에서 22000원 사이입니다. 대표 메뉴 중 좌측 사진의 <애프터눈 티 세트>가 있는데, 정말 영국 귀족들이 먹던 그런 티 파티의 느낌으로 구성된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. 이 메뉴는 방문 전 예약 필수인 메뉴로, 차/커피/에이드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<카페 드 첼시>는 이번 5월 9일에 생방송 투데이에 방영되면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. 점점 이렇게 고급스럽고 멋진 카페들이 많아진다는 것이 참 행복하네요.
